대기업 면접 노하우-3

2019. 11. 10. 00:37후기/자유로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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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번째 노하우는 "익숙한 것을 말하라"

 

자 여기서 면접을 나온 사람들은 다들 현업에서 일하다가 차출된 사람들이다. 절대 면접만을 위해 양성된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다. 따분한 그들의 귀에 익숙한 단어를 쏙쏙 박아준다면 하품하던 면접관이라도 눈을 번쩍 떠서 당신을 쳐다볼 것이다.

 

자 그럼 그 익숙한 것을 어떻게 말할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핸드폰을 꺼내 저장된 선배들의 연락처를 쓱 훑어보자

그 중 대기업에 들어간 선배가 있을 거다. (없을 경우는 따로 말하겠다.) 자 거기서 안 좋았던 기억의 선배를 골라보자.

안 좋았던 기억이라 함은 권위적이었고 말 많고 낄끼빠빠를 몰랐던 눈치 없던 그런 선배일수록 나이스 하다.

 

자 오랜만에 연락을 해보자, 해맑게 인사하며 대기업에 들어간 선배를 추켜세우며 한창 바쁘시겠지만 조언을 좀 듣고 싶은데 시간을 좀 내달라고 하면 아주 좋아서 답장이 올 거다. 

 

자 선배를 만나서 물어보자, 거기서 무슨 일 하는지, 어떤 직군이 있는지 어떤 부서가 있는지 요즘 어떤 프로젝트가 HOT 한지. 선배라 해도 막 이제 취업한 신입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들은 최대한 아는 체 하며 너에게 많은 정보를 줄 것이다.

 

기업에서는(현업에서는) 정말 신조어들을 많이 쓴다. 신입 때 회의에 들어가서 못 알아듣는 단어가 반이 넘었으니까.

만약 선배가 너가 처음 듣는 단어나 생소한 용어가 나온다면 부처님의 말씀이라 생각하고 단어 하나하나를 잘 기억해두자, 그리고 그것을 써먹는 것이다.

 

자 예를 들어, 면접관이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이렇게 말했을 때, 보통 대답은 이런 식이다.

 

"XX기업은 XX을 하는 세계 일류 기업으로, 대학교 때부터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전공을(자격증)했고

XX기업에서 XX을 잘할 수 있는 인재로서, 맡겨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 독자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

선배의 목소리를 떠올려라!! 그 단어들을 떠올리는 거다.

 

"저는 XX부서에서 XX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XX기업에서 XX가 가장 큰 프로젝트(or Issue)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제가 잘할 수 있는 XX를 활용하여 XX를 하고 싶습니다."

 

저 XX가 선배가 말해주는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많이 들어갈수록 효과는 극대화가 된다.

 

그렇다면 면접관이 눈이 동글해져서 너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할 거다. 그 질문에 딱! 딱! 대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거기에 매우 관심이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면접이 끝나면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한 사람에게 예의를 차려주면 된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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