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접 노하우-2

2019. 11. 10. 00:11후기/자유로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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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 선배들이랑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신입사원 면접 위원으로 차출 당해 나간다고 하길래

번뜩 관심히 생겨 이것저것 물어봤다.

 

최근 면접 트렌드는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예전과 비슷하긴 한데, 면접을 총 3번 본다더라

그중 배점이 가장 높은 것은 임원진 면접이라고 말해주는데, 좋은 팁인 거 같다.

 

나도 입사 할 때 PT 면접 임원 면접을 순서대로 봤는데, 피티 면접을 먼저 보면서 기운을 다 써서 임원진 면접에는 거의

방전돼서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인사과 담당의 잘 짜인 배치였겠지 -_-

 

대부분 심사위원이 여러명인 多대 1 면접을 하는데, 그중 한 명이라도 점수가 낮으면 합격하기 어렵다더라 두루두루 다 맘에 들어야 한다는 건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자 요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여기서 말해주는 면접 노하우 첫 번째는 "자세"이다. 

 

앉아 있는자세, 질문 듣는 자세, 대답하는 자세 동방예의지국인 꼰대의 나라 대한민국에선, 모든 게 시작되기 전에 상대의 자세를 보고 일단 반은 파악하고 들어간다. 내가 이 사람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또는 이 사람의 대답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는 내 앞의 먹잇감의 자세에 모든 것이 달렸다는 거다.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냥 면접 전 7일 전부터 카메라 켜놓고 마치 면접하는 것처럼 녹화해봐라

내가 앉아 있는 자세가 어떤지 나는 편하게 있을 때 고개가 어디로 살짝 껶여 있는지 질문받을 때 동공이 몇 헤르츠로 떨리는지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까딱거리거나 다리를 떨지 않는지

 

실제 면접시간 5~10분동안 찍어보자 그럼 내가 어떻게 자세를 수정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거다.

 

거기에 금상첨화는 면접 스터디를 만들어서 카메라 켜놓고 돌아가면서 질문을 해보고 대답도 해보고

얼토당토않는 질문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어떤지 녹화를 해보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자.

 

피드백해주는 사람에 노답 꼰대 선배가 있다면 퍼펙트 하다. 왜냐면 면접관에는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_^

 

글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음 노하우는 좀 쉬었다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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