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버거, 평택고덕점] 평택고덕 수제버거 맛집

2024. 1. 24. 21:52후기/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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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좋아하는 프렌차이즈 버거집이다.

안양본점을 시작해서, 경기남부에 요즘 하나둘 생기는 프렌차이즈 버거집이다. (찾아봤다)

 

동탄점에서 처음 마일리버거를 먹어봤고, 그 맛에 홀딱반해 평택고덕점에서 두번째로 먹어봤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3번 먹어본 쉑쉑보다 나았다. 근데 그거 아는가? 미국에서도 쉑쉑이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뉴욕, 뉴저지, 라스베가스지점에서 모두 먹어봤는데 그 중, 뉴저지의 한가한 쉑쉑점이 가장 맛이 뛰어났다. 한국에서는 동탄점 쉑쉑이 맛이 가장 구렸다. (리뷰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각설하고 마일리버거... 한 번 먹어보면 누구나 반할 기본에 충실한 버거이다.

 

2. 마일리버거보다는 더블치즈버거가 좋다.

마일리버거, 트로피칼버거, 더블치즈버거를 먹어봤다. 그 중 더블치즈버거가 가장 나았다.

마일리버거는 기본 버거이고 약간 매운맛이 가미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버거에 파인애플이나 매운맛은 불호여서 나는 마일리버거에가면 더블치즈버거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치즈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마요네즈 그리고 불향,육향 가득한 패티가 만족감을 준다.

그리고 마일리버거의 밀크쉐이크는 아주 이상적인 밀크쉐이크다. 감자튀김도 마찬가지!!

 

3. 난 평택고덕점을 추천한다.

이곳은 약간 작은 매장에 사장님 혼자서 일을한다. 그렇게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도 않고 조용한 곳에 있다. 나야 마일리버거의 가치를 잘아니까 찾아가서 먹었지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갈까 약간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왜 평택고덕점을 추천하냐고? 사진에 수북한 감튀양이 보이는가? 

이모티콘 처음 써본다. 

저게 1인분 감튀다. 버거집 사장님 인심은 감튀에서 나온다. 그 동안 버거킹에서 몇가닥 안주는 감튀를 먹으면서 얼마나 서러웠던지, 마일리버거 사장님의 감튀인심에 눈물이 찔끔나왔다.

 

그것도 그렇고, 사장1인 매장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맛을 표현하자면 게으름을 부리지 않은 맛. 그 자체였다. 

 

적당히 잘되는 수제버거집을 가면, 게으른 맛이난다. 따끈따근한 버거가 아니고 적.당.히. 바른 버터의 적.당.히 데운 번, 적.당.히 구운 패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생긴지 얼마 안된 버거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게으름이 느껴지지 않은 맛이였다.

난 그게 좋다. 그리고 프렌차이즈 버거집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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